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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내도 조금 질렸어. ”

베아트리스 셰일리

[Beatrice Shaylee]

Muggle-born

Female | 160cm, 54kg

September 1st, 2000 [Virgo]

Ravenclaw, 7th Grade

[ Style ]

  • 살짝 내려간 눈매로 늘 느슨하게 웃고 있다. 양갈래는 어린애 같다며 더이상 하지 않지만 곱슬머리에 대한 미련은 못 버린 모양. 머리카락 끝을 구불구불하게 말았다.

  • 답답하다며 조끼는 입지 않는다. 치마도 멋대로 무릎 위까지 줄여버렸고, 여전히 스타킹을 좋아하는지 스타킹만은 잘 신고 다닌다.

[ Character ]

  • [악의 없는 거짓말쟁이]
    멍청한 체 해왔다는 건 이제 거의 모두가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 실제로는 추상적인 개념의 이해가 빠르고, 텍스트에 대한 해석능력이 뛰어나다. 바보짓 하던 습관은 이전보다는 확실히 줄었지만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기 위해 괜한 능청을 떠는 경향은 그대로. 다만 곤란한 질문을 받으면 모른 척하는 습관이 새로 생긴 것 같다.  
    잘 까불대는 대신 뻔뻔스럽게 웃으며 장난을 거는 성격으로 자랐다. 이곳저곳 살피며 얻은 묘한 지식을 속삭이거나 괜한 추임새로 분위기를 돋우는 것을 좋아한다. 다만 이것도 어느 정도 ~하는 흉내에 가까운지라, 상대가 우위를 점하려 하거나 화를 내면 금방 당황하고 만다.

  • [호기심이 많은]
    태도는 한층 차분해졌으나 호기심은 여전하다. 상대가 알고 있는 지식에도 관심이 많으며 궁금한 것은 뭐든지 물어본다. 특히 사람들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욕망, 꿈 등 사람을 이루는 부분들에 대하여 알고 싶어 한다. 7학년이 되어서는 부정적인 부분에도 좀 더 흥미를 느끼는 모양. 알아낸 사실에 대해서는 선악의 가치 판단을 하지 않는다. 그저 그 사람이 느끼고 생각한 것이 중요할 뿐.

  • [감정 표현이 풍부한]
    - 다양한 사람과 환경으로부터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는 타입. 순간의 감정이나 상황에 쉽게 빠져들지만 결코 과민한 편은 아니다. 받아들인 만큼 표현하는 데에 일가견이 있다. 다채롭고 감각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생각한 것을 언어화하기를 즐기는 사람이다. 다만 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에 주저함이 늘었고 상대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싶어 한다.

[ Etc. ]

  • 9월 1일생. 하루만 일찍 태어났어도 호그와트에 일 년 일찍 도착했을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올해에 온 게 별로 아쉽지 않은 모양이다.
     

  • 바보 행세가 무색하게도 성적은 매우 우수. 유일한 약점이었던 마법약 성적도 이샤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올라가고 있다. 들이는 노력에 비해 요령이 좋고 교수님들에게 처세도 잘 했다. 
     

  • 가족
     - 1학년 때 소설가인 아버지의 이름이 예언자 일보에 실린 적이 있다. 마법사가 가브리엘 셰일리의 저작 <땅에 핀 벚꽃>을 표절했다는 내용이었다. <땅에 핀 벚꽃>은 헤어진 사람을 추억하는 내용으로 죽은 아내에게 바치는 명작이라 알려져 있다.
     

  • 애완동물
     - 흰 부엉이를 기른다. 이름은 샤를. 수컷이며 베아트리스가 방학 때마다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내기 시작하면서 사이가 좋아진 듯하다.
     

  • 취미
    - 취미는 독서.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일기)는 멈췄다. 대신 방학 중에 어떤 사람과 계속해서 편지로 교류했다. 요리며 재봉 등 집안일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나 본인 말로는 취미는 아니라고 한다. 앞으로 혼자 살아갈 준비라고.  
      

  • 호불호
     - 다른 사람을 깔보는 사람을 아주 싫어한다.  
     맛, 색깔, 옷, 머리 스타일, 춤 등… 뭐든 끌리는 것에 종종 도전해보는데 만족할 때까지 하고 나면 한동안은 거기에 한눈파는 일은 없다고 한다. 나쁘게 말하면 변덕적인 취향으로, 유일하게 변함없이 좋아하는 것은 노래와 책이다.  
      

  • 말투
     - 7학년에 들어서 갑자기 반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늘어진 어조는 그다지 변하지 않은 것 같다. 

[ Wand ]

  • 산사나무 / 유니콘의 털 / 11인치 / 잘 휘는

  • [ 펠릭스 윈터우즈 ]
    - 무척 좋아하는 친구. 장난으로 자칭했던 이름 해피엔딩을 펠릭스가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주었다. 그 뒤로 펠릭스에게만 해피엔딩이라고 불러달라고 하는 등 베아트리스도 그 별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본인도 펠릭스를 펠이라고 부르며 방학 때에는 매일 편지를 쓰면서 관계를 쌓아갔다. 4학년 여름에는 함께 바다에 놀러가기도 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베아트리스는 다음에 다시 가자는 약속을 잊지 않고 종종 떠올리고 있다.
     

  • [ 오데트 클로델 ]
    - 방학 동안 지낼 곳이 없다는 오데트에게 제 집에 서 묵을 것을 제안했다. 학교에서와는 사뭇 다른 제 분위기에 오데트가 놀라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오데트에게 깊은 애정을 느끼게 되었다. 사실상 같이 사는 아버지를 가족이라고 느끼지 않는 오데트에게 유일한 가족 같은 존재.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지만 오데트가 언젠가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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