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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랄 일도 없잖아. 조용히. ”

벤자민 M. 메리홀더

[Benjamin M. Maryholder]

Pure-Blood

Male | 178cm, 62kg

August 15th, 2001 [Leo]

Slytherin, 7th Grade

[ Style ]

  • 녹색 빛이 도는 검은 머리. 햇빛에 나가면 완전히 녹색으로 보인다. 나이가 차면서 살이 많이 빠진 탓인지 표정 없이 있을 때에는 신경질적인 사람으로까지 보인다. 웃는 표정이 자리잡은 얼굴은 첫 인상부터 호감을 주듯 한다. 표정은 언제나 온화하지만 그것이 온화한 성격이나 생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약간의 습관인듯. 나이 평균보다 더 큰 키에, 잘 먹은 몸은 적당한 체중과 체형이다. 손은 제법 단단한 편으로 악세사리는 조앤이 선물해준 카라 장식이 유일하다. 시력이 좋아 안경을 쓰지 않고, 옷은 언제나 단정하게 차려 입는다. 넉넉한 집안 사정을 보여주듯, 옷은 언제나 체형에 딱 맞춰 입는다. 

[ Character ]

  • [단정적인]
    “ 필요 없는 논쟁은 그만해. ”
    - 자신의 생각과 신념이 확고해진 탓인지 다른 생각을 들으려 하는 노력을 크게 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시끄럽게 논쟁을 하는 것을 오히려 더 피곤하게 여기는 탓인지 그런 곳을 피한다. 자신의 의견을 남에게 피력시키려는 노력을 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남의 감정에 제대로 공감해주지도 않는다. 제멋대로 방어적으로 굴며 필요하다면 한 사람을 완전히 무시하기도 한다. 왜 저렇게 쓸데 없는 거에 열을 올리는 거지. 아직까지 자신과 남의 환경이 다르다는 것을 크게 인식하지 못한다.

  • [의식적으로 배려를 하는]
    “ 그 정도는 내가 양보할 수 있어. ”
    - 본인은 많이 가지고 있고 풍족하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있기 때문인지 무언가 하나에 크게 욕심내지 않으려 한다. 본인도 욕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 정도는 너에게 줄 수 있어, 나는 이 정도로 너그럽고 관대해 라고 스스로를 속이고 우월감을 느낀다. 귀족다운 귀족이라는 스스로의 컨셉에 푹 빠져있다. 가끔 지나가다가 자기도 모르게 문을 훽 열고는 아차, 하고 다시 돌아와 문을 잡아주는 것과 같은 행동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그의 자만과 생각이 얼굴과 행동에 훤히 보인다.

  • [집중력이 없는]
    “ 그렇게까지 시간 끌 필요가 있을까? ”
    - 무언가에 길게 집중하는 법이 없다. 의자에 앉아 있다가도 금방 금방 일어나거나 다리를 떤다. 스스로의 그런 행동에 경악해 곧 그만두지만 여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훤하다. 덕분에 한가지 고민을 길게 이어간 적이 없으며, 냉큼 냉큼 일을 처리하고 끝내버린다. 행동력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남에게도 이러한 자신의 속도를 강요하기 때문에 독불장군처럼 보일 수도 있다. 짧은 생각이나 성급한 처리가 항상 화를 불러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치고 다니는 사고의 대부분은 모두 이런 성격에서 기인한다.

  • [자각 없는 오만함]
    “ 내가 잘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니야? ”
    - 어릴 때부터 좁은 인간 관계 속에서 칭찬만 받고 자란 탓인지 스스로가 인지하지 못하지만 오만하게 굴 때가 있다.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거나 좋은 말을 들어도 그런 것에 감사할 줄을 모른다. 또한 그런 생각이 겉으로 드러나보이기 때문에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고 항상 생글생글 웃고만 있는다. 그러다가도 자신이 잘 하지 못하는 것을 만나면 은근슬쩍 피해가려 하는 경향이 있다. 덕분에 누구에게도 자신이 필기한 종이나 직접 쓴 편지를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

  • [중립]  
     
    “ 이쪽도, 저쪽도 나는 편을 들어주지 않을 거야. ”  
     
    - 차별을 하는 쪽도, 차별을 당하는 쪽도 누구 하나 편을 들어줄 수 없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들어온 책임감 덕분에 가문에 누가 될 선택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옳지 못한 선택을 할 수도 없다. 벤자민, 메리홀더로 메리홀더의 가주가 된다는건 과거의 메리홀더와 미래의 메리홀더를 모두 책임진다는 뜻이야. 그 책임감 하나로 중립을 지키며, 자신의 신념 하에 가문이 다치지 않도록,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어 한다. 

[ Etc. ]

  • Maryholder
    -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는 시골 순혈 가문. 중심지와 멀어져있는 덕분에 최근 소식이나 경향에 대해서 느린 편이다. 다른 가문들보다 더 폐쇄적이다. 하지만 역시 중심적인 흐름에는 찬성을 하고 있으며, 순혈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벤자민은 메리홀더 가문의 외아들이다. 가문의 대부분이 슬리데린이었고, 가끔 레번클로가 나오기도 한다.

  • 미들네임
    - 미들네임은 마리아, 외할머니의 이름이다. 가끔 어머니는 벤자민을 마리아 라고 부를 때도 있다.

  • 호두 파이
    - 우울할 때마다 어머니가 호두 파이와 달달한 차를 준비해주셨던 탓인지 새로운 환경에서도 알게 모르게 호두 파이를 자주 찾는다.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깊으며, 어머니 또한 벤자민을 많이 아끼기 때문에 호두 파이를 손수 만들어 보내주시곤 한다.

  • 몸치
    - 운동에는 영 재능이 없다. 일반적으로 몸을 이용하는 운동에는 재능이 없으며 퀴디치에도 큰 관심이 없다. 좋아하는 퀴디치 팀도 없을 정도이다.

  • 애완동물
    - 집에 편지를 보낼 회색 부엉이, 이오르를 데리고 왔다. 애완 동물로 생각하기 보다는 단순히 연락책 정도로 생각하는 듯하다.

  • 악필
    - 글씨 쓰는 연습을 많이 하면서도 악필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덕분에 누군가에게 자신의 글씨를 보여주는 것을 꺼려한다.


  • - 또래보다 키가 큰 편이다. 그 사실에 알게 모르게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아버지가 키가 크시니 자신도 키가 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독서량
    - 글씨 연습을 하기 위해 여러 책을 필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졌다. 덕분에 또래들보다 책을 많이 읽은 편이다.

  • 어투
    - 딱딱 끊어지기 보다는 길게 이어지는 유려한 어투. 수식어가 많이 붙고 화려한 느낌의 단어를 쓰는 것을 좋아한다.

  • 장래희망 
    - 장관.

  • 과목
    - 좋아하는 과목은 약초학, 마법 역사. 싫어하는 과목은 비행술

  • 싫어하는 것
    - 싫어하는 것이 매번 늘어가고 있다. 운동, 과도한 논쟁, 토론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찡그린 얼굴이나 울고 있는 얼굴을 싫어한다. 애써 달려주려 하기 보다는 피하려 든다.

  • 약혼   
     - 뮬 모르페우스와 약혼 관계이다.

[ Wand ]

  • 사이프러스(Cypress) 나무, 용의 심금, 10 1/5 인치

  • 주인이 휘두를 때에는 부드럽게 휘어지지만 다른 이가 잡았을 때에는 딱딱하기 그지 없는 지팡이. 특별한 장식이나 꾸밈 없이 단순한 형태이다. 끝부터 손잡이까지 점점 두꺼워지는 형태이며, 따로 손잡이가 없지만 벤자민은 항상 같은 곳을 잡는다.

  • [ 뮬 모르페우스 ]
    - 볼 때마다 위태로워 보이는 사람. 화도 많고 생각도 많으면서 왜 저렇게 주변에 신경을 많이 쓰는 건지. 저게 자신에게 더 독이 된다는 걸 모를까? 딱 귀찮은 유형임에도 불구하고 내게서 큰 것을 바라지 않는 모습이, 가만히 곁에서 이야기를 나눠 주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 내칠 수가 없다. 아니 이미 곁이 익숙해졌다. 어느 정도 신경이 쓰이고 있다는 것을 자각했다.
     

  • [ 카시어스 실버레이크 ]
    - 단순히 장난으로 시작한 주종 관계. 장난으로 제안한 것에 순순히 따라와주는 모습이 귀여워 이젠 정말로 자신이 그를 기르고 있다고 착각이라도 하는 모양. 이렇게 순하게 굴어서 어쩌려고 이러지? 이미 제 울타리 안의, 제 범위 안의 사람이라 생각을 하고 있어 그런지 다른 사람에게 대할 때보다 행동이나 생각이 유해지는 편이 있다. 대체로 멍멍이라고 부르며 간식을 주는 것이 전부지만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손을 내밀 것이다.
     

  • [ 오스카 벨라쿠아 ]
    - 감정적으로 항상 그를 이해했으나, 이성적으로 항상 그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의 행동이나 생각들은 얼추 예상이 갔으나 분노를 그런 방식으로 밖에 풀지 못한다는 것이 오히려 저를 화가나게 만들었다. 폭력은 절대로, 안돼. 그렇기에 그에게 모질게 대했지만 매일 얼굴을 보고 지내는 룸메이트이자 친구에게 계속해서 화를 낼 수 있을 리 없었다. 결국 그가 했던 것이 그대로 돌아와 오스카를 상처입히는 것을 보며, 역시 그냥 둘 수가 없었다. 자신은 언제나 우는 자의 편이었고 친구의 편이었으므로 그의 편이 되어주려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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