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시 해볼까? ”
데미안 비텔스바흐
[Demian Wittelsbach]
Pure-Blood
Male | 182cm, 74kg
July 7th, 2001 [Cancer]
Slytherin, 7th Grade
[ Style ]
-
특유의 청색 명암이 도는 흑발은 여전한 길이. 여전히 빛나는 금빛 눈동자는 살짝 올라간 끝으로 상대를 또렷하게 응시한다. 자칫 인상을 쓰면 날카로워보일 수 있는 외모에도 언제나 웃음기 어린 탓인지 서글하단 인상이 앞섰다. 왠진 모르겠는데 항상 그렇더라. 녹색 망토가 자꾸만 어깨로 내려가는 것을 포기한 직후 어색하게 웃으며 그리 말했다. 애매하게 자란 신장, 여전히 앳됨이 남아 있는 얼굴. 아직은 크는 중이니까 어쩔 수 없지. 그에 대해 이야기하면 언제나 반쯤 체념한 투다. 그럼에도 예와 같은 것은 여전히 고운 도련님 태뿐, 누가 보아도 소년은 자랐다.
[ Character ]
-
[귀족적인]
“ 당연히 내가 책임져야 할 일이야. 부담 갖지 마. ”
- 여유로움이 생겼다. 사소한 일은 제법 가볍게 넘길 줄도 알고, 자신의 권리와 의무 정도는 구분한다. 자신이 누려온 것들에 대해서 자각하고 있으며 그를 적당히 이용하는 면도 있다. 이제는 스스로 깨닫고 있는 책임감. 자신의 위치, 영향, 특권을 알고 그에 따른 책임을 의식적으로 진다. 그럼에도 그는 태생부터 손에 쥐고 살아왔기에 부족함에 대해 본능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
[다정한]
“ 손 뻗으면 닿을 곳에서 기다릴게. ”
- 여전히 정이 많아 사람 곁을 바란다. 다른 점이라면, 이제는 타인을 살필 줄 아는 시야가 생겼다.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지 않고 한 발짝 물러 바라보면서도 언제나 그 편일 것을 말하곤 한다. 공사 구분은 확실한 주제에 정에 약해 인연에 호소하면 흔들려 버리는 면모가 있다. 유쾌하고 솔직한 태도, 상대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손 내미는 그 모습은 주위에 사람을 끌기 충분했다. -
[노력가]
“ 성공할 때까지 시도해보면 되지. 어렵지 않은 일인걸. ”
-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안다. 차고 넘칠 만큼 주어진 기회, 재력, 시간, 그리고 긍정적임까지. 벽에 부딪히더라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다시금 도전하는 습관은 그런 주어진 것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주어진 한계에 만족하는 타입은 아니었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몇 번이라도 시도하고 도전해 반드시 얻고 마는 면이 있었다. 이에 관해서 만큼은 여전한 순진성.
[ Etc. ]
-
Demian [개인]
- 4학년, 내향적으로 굴던 사춘기가 지나고 다시 사람을 옆에 두는 외향적인 성격으로 돌아왔다. 그 때 이야기를 하면 상당히 민망해한다. 1학년 때와 다른 점이라면, 눈치를 보는 기색이 줄어들고 스스로에게 갖는 자신감. 다소 솔직해진 어법일 것이다.
- 어린 아이 같던 말투가 많이 바뀌었다. 여전히 가볍고 부드러운 투지만 이전과는 달리 쓰는 단어, 어투에서 어른스러움이 묻어난다. 7년 간 성으로 불리는 것을 거부해온 결과 그리 부르는 이들은 거의 없지만 혹시라도 성으로 칭해질 시 난처하게 웃으며 정정을 요구하곤 한다. 타인을 지칭할 때 주로 이름을, 혹은 여전히 너라는 말을 쓴다.
- 사상 관련한 대화와는 주로 거리를 두는 편이나, 혹 그런 주제가 나왔을 때에는 이전과는 달리 중립적인 태도를 보인다. 누구에게나 제 의견이 있고 그를 존중해야하며, 한 쪽만이 옳다 주장하는 것은 힘든 일이라 하곤 한다. 다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이 제일 우선시 되어야한다는 것만은 확고하다.
- 혈통, 기숙사, 가문 관련없이 누구에게나 가리지 않고 사교성 있는 태도. 본인이 먼저 다가가고 사람을 살필 줄 안다. 여전히 제 기숙사 이들을 좋아하지만 이전처럼 눈에 띄게 따라다니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
Wittelsbach [가문]
- 순혈우월주의 가문. 머글과의 교류가 전무하다. 각국의 마법 물품만을 관리하는 무역상, 근래 들어 소득이 더 늘었다. 그의 아버지가 가주. 현 마법부에 지지 표명을 하지 않은 유력가문임에도 무사한 것은, 그들의 폐쇄적인 분위기가 한 몫 했을 것이다. 외부의 일에 무관심하다.
- 7학년이 되었음에도 그는 정식 후계로 인정받지 못했다. 방계조차 없는 유일한 직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 주위의 시선이 곱지 않았으나 그는 그런 일에는 관심이 없는 듯 했다. 행동부터 시작하여 권리까지, 제약은 차고 넘쳤으나 처음부터 과할만큼 주어졌기에.
- 본가에 출입은 가능하게 되었으나 여전히 주로 지내는 곳은 런던 교외의 별장. 초기에는 사람을 들이는 것을 꺼려하였으나 5학년이 지나면서부터 친분 있는 이들을 모으곤 한다. 사상이나 가문, 미래에 대해 계산하고 오는 이들도 있겠지만 그에게는 단순한 사교활동인 모양.
-
Family [가족]
- 5학년 즈음부터 다시금 삼촌에 대한 언급을 시작했다. 그러나 저학년 때와는 다르게 그리 잦지 않고, 종종 흘러가듯 이야기할 뿐이다. 애정은 여전히 변함 없는 듯. 꾸준히 본가에 방문하는 것도 삼촌을 만나기 위해서라는 이야기가 있다.
- 가문의 유일한 직계로서 최근 약혼 이야기가 언급되고 있으나 본인은 전혀 관심이 없다. 기실 이는 그의 아버지도 마찬가지라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사항은 전혀 없는 듯 하다. 후보로 이야기 되고 있는 이들은 비텔스바흐의 후계들이 그랬듯 적당한 순혈가문의 후계권이 없는 아가씨들.
- 첫사랑을 거하게 치렀다. 상대는 한 학년 위의 래번클로 여학생. 풋풋한 첫사랑이니 만큼 온갖 시행착오를 거친 모양이지만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5, 6학년 내내 파트너 신청을 거절당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연락도 잘 받아주지 않는다고. 그렇다고 해서 이상한 짓을 한 것은 아니다. 이유는 단순히 취향이 아니라고 한다. 이에 나름 상처를 많이 입었던 모양.
-
Etc. [기타]
- 종종 일기와 편지를 쓰는 모습이 보인다. 1학년 때만큼 자주는 아니나 여전히 제 생활을 기록으로 남기는데 익숙하다. 다만 수신인은 다양해져 더 이상 한 사람에게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졸업한 선배, 그를 통해 알게 된 지인들 등 여러 사람에게 적고 있는 듯 하다.
- 어린 시절과 같은 점은 편식, 화분증, 그리고 동물 공포증이다. 이에 관해서 만큼은 도저히 고칠 수 없었던 모양. 그래도 부엉이에 관해서는 많이 나아져 직접적으로 상처를 입지 않는 이상 적어도 편지를 보낼 정도로는 개선되었다.
- 성적은 여전히 엉망이다. 한 두개 특출난 과목이 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그때 그때 내키는 부분만 공부하다보니 성적이 잘 나올 리 없었다. 순전히 운으로 시험을 보는 나쁜 습관이 들었다. 그래도 괜찮기에.
-
[ 오스카 벨라쿠아 ]
- 슬리데린 형제이자 친구. 함께 퀴디치 경기를 보는 것은 물론이고, 스카라는 애칭을 부르며 졸졸 잘 따라다녔다. 험한 말투에도 꿋꿋하게 형제이자 친구라 우기는 것은 일상. 그러나 4학년 개학 이후, 눈에 띄게 피하게 되면서 애칭조차도 조심스레 거둔 상태. 더 이상 예전과는 다르다 하기에는 혹여 그가 저를 싫어할까 눈치를 보는 것이 빤하다. 그래서인지 드러내놓고 크게 거부하지는 않는 편.
[ Friendship ]
[ Wand ]
-
느릅나무 / 유니콘의 털 / 13인치 / 유연한

Com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