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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Commission

펠릭스 윈터우즈

[Felix Winterwoods]

Half-Blood

Male | 173cm, 54kg

January 15th, 2001 [Capricornus]

Ravenclaw, 7th Grade

[ Style ]

  • 조금 길어진 백발을 반묶음으로 동여매놨지만 뻗쳐있는 것은 여전하다.

  • 무심한 느낌을 주는 맑은 벽안. 오른쪽 눈 아래에는 작은 눈물점이 있다.

  • 아래로 쳐진 입꼬리는 무표정이 뚱한 느낌을 주게 만들고 전체적으로 색소가 옅어 희여멀건하다.

  • 딱 봐도 대충 입은 교복과 그 안에 평균보다 말라 보이는 몸은 정적이고 나른한 분위기를 풍긴다.

  • 실제로도 움직임이 적고 느릿느릿 한 편.

[ Character ]

  • [외골수]
    언제나 무심해 보이는 눈빛이 흥미로 반짝이는 모습은 드물다. 하지만 흥미를 가진 것은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파고드는 기질이 있다. 만족의 끝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아 한 번 관심을 가지면 흥미를 잃지 않는다. 그야말로 외골수의 정석. 자신이 관심을 가진 것은 과할 정도로 몰두하기 때문에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만은 남에게 지지 않을 만큼 지식을 갖게 된다.  
     - 하지만 요즘은 흥미를 가지고 달라붙던 모습을 볼 수 없다. 지친 걸까. 아무것에도 흥미가 생기지 않아 더더욱 지치는 기분이다.

  • [무관심]
    관심을 가진 것 외에는 무관심하다. 그것은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인지라, 통성명하고 대화를 나눠도 다음이 되면 이름조차 기억 못 하는 일이 빈번했지만 학교라는 곳은 사회성을 강제로 기르는 곳이기도 했다. 교류가 잦지 않았음에도 충분히 아끼고 사랑할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무관심의 범위는 줄어들었다. 여전히 협소한 관심 대상들 이지만, 어릴 적보다 확연하게 주변에 신경을 쓰고 있다.

  • [얌전한?]
    무기력해 보일 정도로 조용하고 나른한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얌전하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하지만 무관심한 것뿐. 딱히 성격이 얌전하다곤 할 수 없다. 드러나지 않지만 자존심이 강한 편으로, 자신의 주변과 몰두한 것에 대해 모욕 받는 경우 드물게 화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어지간한 일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얌전하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 7학년 개학식으로부터 한동안 피곤한 기색을 드러내더니, 시간이 지나 보기에 괜찮아진 후에도 확연하게 예전보다 예민한 기색을 띄운다. 예전에는 표한 적 없던 신경질이나 불쾌감을 드러내곤 한다. 

[ Etc. ]

  • 가문
    - 윈터우즈(Winterwoods)家. 유서 깊은 순수 혈통 가문으로 마법사라면 다들 알고 있을 정도로 마법부에 영향이 큰 가문이었다. 표면적으로는 중립을 표명하고 있지만 그 가문이 순혈주의인 것을 모를 수는 없다.

  • 혼혈
    - 그런 윈터우즈가의 막내딸이었던 순수 혈통의 어머니와 머글 태생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 10년 넘도록 머글 태생의 아버지에게 구혼을 한 윈터우즈가의 말괄량이 막내딸은 기어코, 그를 데릴사위로 데리고 오고 만다.
    -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펠릭스. 윈터우즈가의 유일한 혼혈. 
    - 어머니가 형제들과 나이차가 제법 나는 막둥이였기 때문에 나이차가 많이 나기도 하지만, 순혈주의를 고수하던 집안의 분위기 때문에 펠릭스의 가족은 가문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 펠릭스가 호그와트에 입학한 이후, 어머니가 본가에 불려가는 일이 잦아졌다. 자신의 성적으로 쓴소리를 듣고 오는 것을 알게된 건 2학년이 끝난 방학.
    - 본가에 다녀오면 드러나는 어머니의 우울함으로 생각이 많아졌다.  
      

  • 마지막 방학
    - 6학년때의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아, 결국 자발적으로 어머니와 함께 본가를 찾아간다. 어머니가 들을 잔소리를 자신이 듣고 올 생각으로 갔으나, 본가의 어른들은 마지막 남은 학년을 위해 교육을 시키겠다며 펠릭스를 강제로 본가에 잡아둔다. 말이 좋아 잡아둔다지, 감금에 가까운 억지로 강압적인 '교육'을 받았다. 삼개월의 대부분을 갇혀 있었고, 개학 직전에서야 돌아왔다. 정신적으로 지친 것과, 일방적으로 약속을 어겨버린 미안함으로 조금 우울한 상태. 

  • 애완동물
    - 흰 뱀을 키우고 있다. 어머니가 어릴 적부터 키우던 뱀이 낳은 뱀으로 이름은 니에베(Nieve) 7살이다.
    - 제법 애착을 가지고 키우는 중으로, 니에베도 펠릭스를 잘 따른다. 7학년 때는 데려오지 않으려고 했지만 어머니가 끝까지 책임지라고 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데려왔다.

  • 성적
    - 윈터우즈의 이름을 펠릭스가 망치고 있다는 듯이 취급하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성적만은 상위권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나 차별이 만연한 학교의 분위기와, 관심이 없는 과목에도 두루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생각보다 더욱 스트레스였다. 
    - 덕분에 6학년 성적은 그전 성적들 보다 확연히 떨어졌으며 공부에 지쳐있다. 좋아했던 과목들 마저 요즘은 손을 놓고 있었으나, 여전히 성적을 잘 받아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 여전히 설명할 수 없이 감정적인 호불호만이 남아있다. 자신이 예민해졌다는 자각은 있지만, 스스로는 케어할 줄 모른다. 

[ Wand ]

  • 13in / 사시나무 / 유니콘 털 / 단단함

  • 가느다라 보이는 흰색의 지팡이. 매끈하게 가공되어 있으며 손잡이 끝부분이 금으로 장식되었고, 금장식 중앙에 조그만 사파이어가 박혀있다. 입학 선물로 어머니가 선물해준 것. 

  • [ 셀레나 러벳 ]
    “  아니, 좋아. ”
    - 1학년 때 우연히(?) 첫 키스를 빼앗아 그 뒤로 책임을 강요당했다. 그 책임이라는 것이 틈만 나면 뽀뽀하기. 원래도 스킨십을 싫어하는 편이 아니고, 말캉한 입술이 제법 기분 좋아 어쩌다 보니 4학년까지도 뽀뽀! 하면 자연스럽게 쪽쪽 거리는 사이가 되었다. 그렇다고 특별한 감정이 있는건 아니다. 최근에는 뽀뽀라고 부르긴 힘든 입맞춤으로 진화하는 중이지만 기분 좋으니 상관없다. '펠리'라고 부르길래 맞춰서 '셀리'라고 부르고 있다.
    - 꽤 오래 지속된 뽀뽀-키스 메이트는 결국 6학년 크리스마스에 서로의 처음을 갖게 된다. 별생각 없이 기분 좋은 일, 키스의 연장선으로 생각했고 실제로도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셀레나도 당연히 좋을 거라고 생각 중. 대부분 셀레나가 리드하고, 시도하는 대로 따라가는 편. 여전히 특별한 감정은 없다. '기분 좋은 것을 함께하는 친구' 정도로 인식하고 있으며 다행히도 사귀는 사이냐고 물어본 친구는 없는 듯하다.

     

  • [ 뮬 모르페우스 ]
    “  네가 날 기다리지 않았기를. ”
    - 1학년 방학에 혼자 뮬이 머무는 병원에 찾아간 것을 계기로 매 방학마다 뮬을 만나러 갔다. 계속 찾아간 이유는 병원이 재밌고, 뮬이 심심해 보여서. 병원에서 지내기도 하고, 뮬의 집으로 가기도 했다. 어렴풋이 가족이 병원에 있다고 생각했었다.
    - 이젠 체체가 누구인지 알아. 네가 그 곳에 있는 이유도. 가지 못해서 미안해. 그 곳에서 네가 나를 기다리지 않았기를 바라. 하지만 네가 기다린다면, 나는 또 너를 찾아갈 거야.

     

  • [ 베아트리스 셰일리 ]
    “  네가 행복하길 바라. 엔드. ”
    - 1학년 때 베아트리스가 이름으로 장난친 것을 계기로 엔드라고 부른다. '해피엔딩'이 진짜 이름이라고 꽤 오래 생각했다. 그래도 꿋꿋하게 엔드라고 부르는 중. 1학년 방학 때부터 편지를 주고받으며 같이 바다에 가자고 약속했었고, 3학년이 끝난 여름에 드디어 같이 바다에 갔다 왔다. 베아트리스가 즐거워했으니 펠릭스도 만족. 자느라 보지 못한 일출을 다음에 다시 와서 보기로 약속했다.
    - 하지만 지킬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 아니, 빼앗겼다.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괜찮다고 상냥히 말해주는 네게 나는 또 다음 약속을 잡고 말겠지. 바다, 꼭 다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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