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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무르는 자리가 될 거야. ”

Commission

플러렛 글렌

[Fleurette Glenn]

Pure-Blood

Female | 176cm, 58kg

December 24th, 2000 [Capricornus]

Gryffindor, 7th Grade, Beater

[ Style ]

  • 건강한 혈색에 오랜 운동으로 잘 잡힌 몸, 쳐진 것도 올라가지도 않은 눈매에 노을이라기엔 조금 탁한, 노을에 비친 구름 같은 색의 눈동자. 숱이 많고 얇으며, 부드러운 크림색 머리칼은 언제나 기분따라 바뀌어 묶곤했다. 언제나 화려하게 바뀌는 머리칼은 최근엔 장미모양을 띄는 경우가 많았다. 입다물고 있다면 다소 무심하고 정적인 인상을 만들어내곤 했지만 누군가 함께있을 땐 대부분 슬쩍 입꼬리는 올라가 있곤 했고, 느슨하게 풀려있는 와이셔츠 언뜻보면 잘 교육된듯 단정한 행동거지 사이사이에는 느긋하게 움직이는. 어쩐지 배부른 맹수같은 느낌을 종종 만들어내곤 했다.

[ Character ]

  • [ 유동적인 ]
    - 막 입학했을 때와 비교한다면 조금더 기복이 넓어진 어조와 행동거지. 표현이 다소 풍부하고 장난스레 웃고 행동하는 일이 많아졌다. 감정도, 말도 행동도 거짓없이 대부분 솔직하게 표현하곤 했지만, 때때로 자신 나름의 기준 아래에서 장난스러운 어조 아래로 날카로울 수 있는 말을 다듬어 전하거나, 부분적으로 제 속내를 숨기기도 했다.
    남을 알고싶다면 자신을 알려주는 게 그녀 나름의 방식.

  • [노력하는]
    - 한번 목표를 잡으면 이룰 때까지 쉴 새 없이 자신을 몰곤 하는 것이 아이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다. 작던 크던 뭐하나 목표한 것에 대해 쉽사리 만족하지 않았고 언제나 그 바로 위를 바라보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뒤에 찾아올 성취감을 알아서 그랬고, 계획하고 실행하고 때로는 부딪치는 도전의 모든과정이 아이에게는 한없이 즐거웠기 때문에 이기도 했다. 다만 달라진것이 있다면 이제 아이는 하나를 붙잡을 때 당장 매달려 끝을 보려드는것이 아니라 조금은 쉬어가며 오랫동안 붙잡고 있는법을 배워갔다. 조금 더 계획적이게 절제해가며 최선을 찾았지. 
    ‘ fluctuat nec mergitur ’ 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 않는다.
    이제는 변하지 않을 자신과의 약속이었다.

  • [확고한]
    무거웠다. 한 번 정한 약속이나 목표에 대해서 쉬이 바꾸는 일이 없었다. 농담 같이 말했더라도 진담이 일말의 조각이라도 섞였다면 약속을 지켜야했고, 무모한 말이라면 하지 못할 일이라면 쉽게 뱉지 말았어야지 그렇게 생각했다. 언제나 충분한 시간과 자원만 있다면 노력 하에 이루지 못할것은 없다고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는 그녀는 한번 제대로 정한것이라면 그 이후로는 멈출 이유도 잠시간이나마 고민할 이유도 느끼지 못한다.
    ‘ 가능성이 보이는데 왜 그만둬? 네가 할 수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

[ Etc. ]

  • Glenn *
    - 남부쪽에 자리잡고 있는 가문. 가문 사람들은 예술가적 성향이 강했고, 설령 그렇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숨겨진 물건의 가치를 아름다운 것들을 알아보는 심미안이 뛰어난 자들이 많은것으로 유명했다. 동서양 막론하고 예술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마법사 세계에서 고서적이나 골동품 같은 것들을 취급하는 한편, 머글세계쪽에서는 예술가들을 후원하고 미술 관련 사업을 하며 오래전부터 부를 긁어모았었다.

  • 심미안 *
    - 어릴 적부터 수준 높은 물건들을 접할 기회가 넘쳐났던 아이는 보는 눈이 더 자연스레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아이는 아름다운 것을 좋아했다 그것이 어떤것이든. 아이의 호감이 가는 것은 어쩔수가 없지.

  • Body *
    체력이 무척이나 좋은 편이다. 어릴적부터 꾸준히 기본적인 운동을 했기 때문.
    - 제법 야무진 손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손으로 하는 활동들에 특히 두각을 보인다. 날이 갈수록 솜씨가 올라 아침마다 여러가지를 만들어 보곤 했으며 땋는 게 특기.
    - 건강식부터 시작하여 입학전에는 고기에 맛들려 제법 다양한 식단 아래 살아왔다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다. 최근엔 직접 해먹기도 한다.
    - 손끝이 민감한 편이다. 재질을 잘 느낄 수 있다. 나무망치를 만지작 거리곤 했던 이유.
    - 조금조금 손에 흉터가 생겼다. 팔목 부분에 생각보다 길게 난것도 있으나 소매에 가려져있다.

  • 버릇 *
    - 화가 나고 있거나 불편한 상황일 때 손톱으로 툭툭 두드리는 버릇이 있다.
    - 고민하거나 멍하니 생각할때 무언가를 만지는 버릇이 있다. 다른 걸로는 제 지팡이로 제 볼을 툭툭 건드리기도 한다.

  • Like & Dislike *
    예쁜 것 / 도전의욕 불타오르는 모든 것들 / 선물주기 / 악세사리 세공품 / 헤어스타일에 관련된 책
    & 악몽 / 무력한 / 부상

  • Etc *
    - 어린날부터 모아왔던 제 수집품을 전부 가져올 수 없었지만 대신 색색의 끈을 보관함에 담아 챙겨왔다. 머리칼을 묶는 것들이 그것.
    - 귀를 뚫은 이후에 귀걸이를 모으는 게 늘었다. 욕심껏 끼우는 중. 짝짝이로 하는 경우도 많다.
    - 도예, 조각 따위에 다시 손을 대기 시작했다.
    - 단순한 머리땋기가 질려 점점 책을 보고 자료를 찾아가며 연습하곤 한다.

  • 소지품 *
    - 장난감 나무망치는 상자안에 넣어 기숙사 한켠에 곱게 놔두었다.
    - 제법 커다란 손수건을 언제나 품에 넣고 다닌다.
    - 깎다만 나무와 함께 가죽케이스에 담긴 조각칼을 품에 넣고 다닌다. 
    - [마법사의 그림 씰 시리즈 : 녹턴 앨리] / [마법사의 그림 씰 시리즈 : 호그와트] / [개구리 초콜릿 - 뒤벨 로젠펠드] / [민트향 치실 껌]

[ Wand ]

  • 사시나무 | 용의 심금 | 11 1/2 in length

  • 하얗고 결이 고운 나무 특유 특징이 잘들어나게 조각되어 있는 섬세한 디자인. 손잡이 끝부분엔 붉은 보석이 엮인 끈 장신구가 달려있다. 

  • [ 오데트 클로델 ]
    “ 전부 말해줘. 내가 네 임시둥지나마 될 수 있도록. ”
    - 그리핀도르의 동급생 겸 룸메이트. 그저 투명하고 푸른 눈동자가 가려지는게 아쉬워 제멋대로 머리를 건드려도 되겠냐고 했던게 1학년 때였는데, 시간이 갈수록 드러낸 눈동자 대신인것 마냥 또 다른 무언가를 감추기에 무던히도 신경 쓰였더랬다. 단언컨대 플러렛 글렌은 어릴 적부터 인내심이 썩 깊은 아이가 아니었다. 무슨 말이냐면 몰래 토하던 걸 봐버린 이상 더 이상 오데트를 가만히 둘 생각은 없다고.

     

  • [ 카시어스 실버레이크 ]
    “ 언제든지. 이제 가족이잖아 그치? ”
    - 영혼의 쌍둥이. 카시어스의 머리칼이 분홍으로 막 바뀌었을쯤에 장난삼아 쌍둥이 같다 한말을 듣고 의기투합해 반 공식적인 의형제가 된게 4학년쯤. 최근자 고민은 진심이였지만 더 진심같이 받아들여준 가족들 덕분에 자신을 소개할 때 쌍둥이라고 말해야 하나, 하다못해 남매라 해야할까 한번씩 고민중에 있다.
     

  • [ 뮬 모르페우스 ]
    “ 나는 좋은걸. 뮬의 마음대로 해- ”
    - 체리 베이지색 머리칼과 종종 핑크다이아가 생각나곤 하는 로즈핑크의 눈동자가 유독 눈에 띄는 레번클로의 친구. 아주 어린 날부터 아름다운 걸 좋아했던지라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뮬을 홀린 듯이 빤히 보기도 했었다. 최근 들어 자주 쓰다듬어 지는듯해 '어느 순간부터 묘하게 예쁨 받는 거 같기도 드는데' 따위의 생각을 종종 하는데 그게 썩 나쁘지 않아 가만히 있는 편. 사실 좀 좋은 거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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