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람이 평생 그대로일 리 없지. ”

Commission
조앤 카버
[Joan Carver]
Half-Blood
Female | 166cm, 55kg
August 20th, 2001 [Leo]
Hufflepuff, 7th Grade
[ Sty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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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을 가리는 일자 앞머리는 언제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곧은 직모로 내려가는 그녀의 머리 끝은 항상 곱슬기가 남아있었다. 붉은 머리색은 루비 색에 가까웠으나 조금 더 어둠을 머금은 붉은 빛을 가지고 빛을 내곤 했다. 머리는 다시 잘랐는지 짧은 단발이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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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속눈썹이 긴 편으로 눈에 자주 들어가는 일이 있을 정도였다. 쌍커풀은 있었으나 옅어서 그리 티나지는 않았다. 눈꼬리 자체는 올라간 편에 속했으나 눈을 그냥 보았을 때나, 전체적인 인상을 봤을때는 쳐졌다는 느낌이 강해서 사람들이 그녀의 눈꼬리가 올라간 편이라는 인식이 드물었다. 눈은 짙은 녹안인데 빛을 낸다기보단 빛을 빨아들이는 쪽에 가까운 녹색이었던가. 다른 사람보다 조금, 눈이 큰 편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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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살짝 낮은 편이었으나 본인은 그리 신경쓰지 않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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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적인 인상이 부드럽고, 순하였으나 최근 꽤 무표정한 얼굴로 다니고 하여 분위기가 꽤 바뀌었다는 소릴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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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을 제대로 안입고 다니기 시작한지 3년째. 와이셔츠도 푸르고 넥타이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 안에 입던 가디건도 어디다가 팔았는지 두고 오기 일쑤,망토도 결국 다 흘러내릴 정도로 질질 끌고 다니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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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간간히 목걸이가 보이나 다른 이에게 제대로 보여준 적은 없었다.
[ Charac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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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함]
- 쉽게 잘 속는다. 여전히. 아직까지도 여전히. 이제는 의심을 한 번 하지만 내면에서 불신이 거의 없기에 결국 또 믿는다. 누군가 거짓말을 해도 그렇구나, 하고 쉽게 믿고 뒤늦게 알게 되면 원망한다. 이제는 자신이 아닌 타인을 원망한다는게 다르다면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이다. 사람을 찾기 위해선 의심이 필요하다고 느끼는데 그러면서도 사람을 믿는다. 특히 자신과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이. 이것은 천성인지 몇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듯 했다. 이런 자신의 모습을 가장 싫어한다. -
[놓아버린]
- 항상 무언가 열심히 하던 그녀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유일하게 하는 것은 누군가 찾는 것 뿐. 그 외에는 거의 모든 것을 놓아버렸다. 공부도, 사람과의 관계도. 친구로 지냈던 이들과의 친분은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지만 어느정도 사적인, 필요에 의한 교류도 존재했다. 분명히 4학년때까지의 그녀와는 다르다고 느낄 것이다. 감정변화가 거의 없는 얼굴이지만 그래도 친구들 앞에서만큼은 예전같은 모습을 종종 보여주곤 한다. 웃음에 생기는 많이 없어졌지만. 다만 5학년 이후에 친해진 친구들에겐 그다지, 정을 많이 붙이지 않는 듯 했던가. -
[감춰버린 감정]
- 4학년때까지의 그녀는 얼굴에 감정이 잘 드러났다. 다만 부끄러워하고, 쑥쓰러워하는 감정보다는 당황한다거나, 어색해하고, 불편해하는 그런 감정들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녀의 표정에서 드러나는 감정은 웃음이외에는 꽤 드물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예전같은 웃음은 아니었다. 스킨십을 하고, 웃고, 눈을 감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드러내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며 평범하게. 조용하게, 사적인 이야기보단 가벼운 이야기들을 하면서 졸업까지 너희와 지내고자 했다.
[ Et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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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6학년
- 5학년, 개학을 하자마자 그녀는 분위기가 꽤 바뀌어있었다. 편지 안에서 그녀는 평소와 다름 없었으나 실제로는 그것이 아니었던 듯 꽤 말라있었고, 헬쓱해져 있었다. 몸 상태에 대해서 누가 물어도 침묵하였고 가족에 대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또한 5학년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기숙사에서만 보내서 그녀를 본 이들이 드물었다. 가끔 나와서 가면 주방, 그리고 별을 보는 비밀 장소 뿐.
6학년이 되고서야 그녀는 다시 예전처럼 다니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분위기는 이미 꽤 크게 변한채여서 다른 사람인가하는 이야기도 종종 들려오기도 하였다. 이름이 바뀌었다는 것도 이때 안 이들이 더 많다.(바뀐 것은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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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가문(Sophia)
- 혼혈 마법사 가문. 과거 조앤의 엄마의 가문이었던 곳. 소피아 가문은 꽤 오래된 혼혈 가문으로 현재 마법 세계에서는 의류에서 꽤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특히 소피아 가문에서 나오는 망토는 재질도 좋고 부드러우며 마법세계에서 꽤 디자인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이 가문은 본래 디자인, 질감등을 따지기 위하여 옛날부터 많은 이들이 머글 세계에 가서 교류를 하였으나 뒤벨이 세상을 지배한 뒤로는 머글 세계와의 연은 의류에 관한 것만 냅두고 거의 대부분 끊고 이 세상에 적응하여 지내고 있다. 그들은 이 세상에 그다지 불만을 갖진 않는다. 오히려 아주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혼혈 가문임에도 의상으로 어느정도 인정받아 풍족하게 지내고있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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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성과 이름
- 조앤이 소피아라는 성을 쓰게 된 건 5학년때 일이다. 무슨 일이 생겼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녀는 침묵하지만 더이상 제 어머니에 관해서도, 다른 가족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는다. 현재 그녀를 돌보고 있는 것은 조앤의 할머니라고 알려져 있으나 만난 적은 한 번 밖에 없으며 지금은 직계쪽에 신세를 지고 있다. 나름 대접은 해준다고. 이름을 바꾼 것도 이때였다. 5학년땐 조앤이라고 불러도 답하였으나 현재엔 피비라고 부르지 않으면 멈춰는 서도 답은 하지 않는다. 혹은 피비라고 부르라고 반드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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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 기억을 잃거나, 모르는게 생기진 않았다. 본래라면 기억이 지워져야했으나 무릎을 꿇고 싹싹 빌어서 거래를 하여 기억을 겨우 잃지 않았다. 하지만 기억을 잃지 않은 대신 소피아 가문의 디자인을 무상으로 해주고 있다. 작년부터 소피아 가문에서 나오는 모든 디자인은 그녀의 손을 거쳤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인기도 실력도 있어서 소피아 가문이 더욱 승승장구하고 있으나 그 어디에서도 피비, 조앤, 그 이름은 발견 할 수 없다. 때때로 다른 이가 그녀의 작품을 만들었다며 예언자의 일보에 실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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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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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색
- 누군가를 찾고 있다. 정확하게 어떤 사람인지 자신도 모르지만 확실하게 세르펜스 소속의 남성이란 것만 알고 있다. 그 외에 알고 있는 것이 없어서 수소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그것을 알기 위해선 무엇이든 한다고 한다. 정말로 무엇이든. 그 정보가 정말인지 거짓인지보다는 일단 모으고 보는 쪽. 그녀가 누군가 찾고 있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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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 리리
- 침묵, 언제든 떠나갈 수 있다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평등을 주장하던 생각이 없어진 것도 아니고, 여전히 이 세계를 안좋아하지만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사항이 되었다. 이제 그녀는 이곳을 떠날 수 없다. 그것 하나로 이곳이 그저 싫고, 증오스럽고, 저주스러운 공간이되었다. 때문에 이곳을 전부 부셔버리고 싶다는 감정만 남아있다. 그 외에 그녀는 개인적인 목표가 생겼다. 이제 한 사람. 한 사람만 찾으면 된다. 그것이 그녀가 살아가는 목표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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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성적.
- 좋아하는 과목은 여전히 천문학. 별, 밤하늘, 달과 같은 것들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여전히. 하지만 성적을 놓은지 오래되어 이제 더는 성적을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어느정도 성적을 받고있는데 아마 가문이 바뀌며 마법사 가문의 성씨가 되었기 때문일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천문학 노트는 계속 쓰고 있지만 예전처럼 두개를 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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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정 노노
- 호그와트에서 일하는 집요정 노노랑 우연히 친해졌다. 1학년때부터 들락거렸던 것이 시작이라 이제는 꽤 많이 친해진 편. 가끔 조앤이 안보인다면 주방에서 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옆에 노노를 꼭 끼우고. 노노가 주는 간식을 엄청엄청 좋아한다..! 집요정들하고 좀 친해졌다. 자기가 팅커벨이 아니라고 실망했던 기억은 지워버린지 오래이다. 7학년이 된 지금도 자주 노노를 만나러간다. 최근엔 노노를 안고 자는 경우도 더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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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구경
- 별을 보러 비밀 장소로 자주 산책을 나간다. 5학년 땐 밖에 잘 나오는 일조차 없었는데 유일하게 별을 보러갈 때만 종종 나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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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 성에 대해 굉장히 고정관념이 박혀있고 보수적이었으나, 벤자민에게 들었던 성교육과 함께 소피아 가문에서 지내면서 꽤 개방적인 사람이 되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굳이 따지면 아무 생각 없는 듯 하다. 본인에게 누가 스킨십을 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며 받아주는 편. 무엇이든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본인이 먼저 스킨십을 할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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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 피를 보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 피를 보면 자신의 몸을 가눌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주저앉아버린다. 호흡곤란, 환청, 환각 등을 보는 증상이 있다가 기절해버리기도 하기때문에 정말 가능하면 피는 보지 않으려고한다. 코피와 같은 작은 피는 싫어하는 정도에서 끝나지만 그것보다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힘들어한다.
[ W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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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유니콘의 털/ 9인치/유연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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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에 아무런 장식도 없이 그저 깔끔하게 다듬어져있다. 다만 나무의 가지를 그대로 가져다 쓴 듯한 모양으로 일자 형태가 아니다.
[ Friendsh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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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드 버클리 ]
- 1학년 함께 별을 보러 갔던 것을 계기로 4학년이 된 지금까지 계속해서 별을 보러 가게 되었다. 조앤이 찾았던 비밀 장소에서 주로 만나며 같이 코코아를 마시거나 레몬 에이드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길 나눈다. 별에 대해서 새롭게 알아낸 것이 있으면 로이드에게 설명해주기도 한다. 혼자 폭주해서 뒤늦게 아차하고 민망해하며 코코아를 홀짝이기도. 로이드와 별을 보는 시간을 엄청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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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카 벨라쿠아 ]
- 오스카에게 '임시 친구'라고 불리는 사이. 조앤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오스카는 아직도 임시라는 꼬리표를 떼어주지 않고 있다. 자신의 태생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또한 알아차리는게 늦었지만 대해주는 행동은 친구나 다름없기에 만족하고 있다. 가끔 자신의 천문학 노트를 그가 빌려가 아이들에게 팔고 있다.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기때문에 천문학 숙제는 반드시 두 개를 한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잘 팔린다는 것도 알고 있어서 가끔 팔고 남은 값을 달라고 오스카를 찔러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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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티알트 T. 아르미온 ]
- 마법 세계에 대해서 알려주는 친구. 서로의 세계에 대해서 사진이나, 물건들을 보내주기도 하고 학기 중에 서로의 세계의 다른 점에 대해서 이야길 하기도 한다. 뿐만아니라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이해하는게 좋을지에 대해서 같이 고민을 이야기 해보기도 한다. 방학때는 선물을 자주 주고 받는데 그가 주는 선물의 대부분은 늘 가지고 다닌다. 현재도 숨기고 있지만 그가 준 목걸이(행운의 부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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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 테일러 ]
- 기차에서부터 만난 소중한 친구. 처음에는 물어보는게 많아서 당황했지만 그의 생활을 보고 이해하곤 이것저것 알려주고 집으로 초대하기도 한다. 가족들 전부 그를 알고 있으며 그녀도 그의 할아버지를 알고있다. 그녀가 편안하게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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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러드 S. 애튼버러 ]
- 기차에서 그의 고양이 라라를 붙잡아주었던 것으로 시작된 인연. 다만 현재에는 라라와 관련없이 그가 힘들때 찾아오면 그의 질문에 이런저런 답을 해주거나 그를 위로해준다. 조앤에게 걱정끼치기 싫다며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기에 그녀는 자세한 사정은 알지 못한다. 때때로 걱정스럽게 질문을 하지만 답을 제대로 들은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그가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언제나 그에게 손을 내민다.
응, 나는 앞으로도 그럴거야, 해럿. 그러니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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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데트 클로델 ]
- 1학년, 둘이 함께 비행술을 연습하자고 말했던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함께 공부를 하고 있다. 현재엔 마법과 비행술 둘 다 연습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바빠진 탓에 횟수가 많이 줄었다. 그래도 여전히 친하게 지내며 방학에는 자신의 엄마 공연이나 전시회를 같이 보러다니곤 한다. 조앤의 어머니와도 꽤 여러 번 만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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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시어스 실버레이크 ]
- 6학년 방학, 제 엄마를 찾기 위한 단서를 알아보러 가있던 도중 낯익은 분홍빛 머리칼을 발견하게 된다. 급하게 잡고 봤을 때 그녀는 카시어스의 엄마였고 덕분에 그와 자신의 엄마가 함께 활동했고 함께 도망갔었음을 알게된다. 이 사실을 개학 후 카시어스에게 말해주며 그의 엄마에 관한 안부도 전해준다. 하지만 둘이 묘하게 비슷한듯하면서도 다른 상황 때문에 그에게 묘한 부러움이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