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플푸프 - 릴리 | 바스라진 장미에도 가시는 있는가

“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

Commission

릴리 A. 메이너드

[Lily Agasa Maynard]

Pure-Blood

Female | 153cm, 44kg

September 9th, 2001 [Virgo]

Hufflepuff, 7th Grade

[ Style ]

백금발의 살짝 곱슬기가 있는 머리카락은 어느덧 훌쩍 길어 치렁치렁하게 내려온다. 결좋은 머리카락은 엉키지 않고 보기 좋게 자리했다. 눈 색은 쌍둥이 형제인 해러드와 같은 녹색.
전반적으로 작고 여린 체구에 언제나 상냥하게 웃는 낯으로 돌아다니곤 한다. 교복은 다소 흐트러진 모양새로 망토 소매는 걷어 접고, 셔츠는 스웨터 바깥으로 삐져나와있다.
넥타이는 리본으로 느슨하게 묶어 매고, 항상 애완동물과 함께 다니며 자주 꽃을 들고 다닌다.

[ Character ]

[다정함]
- 릴리 메이너드는 흠잡을 곳 없이 다정한 성격이다. 누구에게나 따스하며,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기꺼워 하고, 하루의 따뜻한 식사에 금방 감동받는다.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행복을 느끼며, 모두에게 평등하게 대하는 것에 익숙하다. 아픈 사람이나 동물들에게 쉽사리 동정을 느끼며, 누군가 화를 내는 일에 당황해한다. 온화하고 상냥한 그녀는 타인과 부딪힐 일 없는 둥그런 성격의 소유자였다.
[섬세함]
- 타인의 기분 변화에 민감하고, 배려하는 일에 뛰어나다. 좋게 말하면 섬세하고, 나쁘게 말하면 눈치를 많이 살핀다. 비단 인간관계의 감정 문제 뿐만이 아니라 손재주 역시 섬세해서 무엇을 만들거나 다루는 일에 적합하다. 대체적으로는 화관이나 꽃다발, 꽃반지를 만드는 정도에서 그치지만, 때때로는 손수건에 수를 놓아 선물하기도 한다.
[솔직함]
- 4학년 때의 일 이후로 속에 담은 말을 입 밖으로 꺼내는 일이 잦아졌다. 이전까지는 타인의 기분을 생각해 유하게 돌려말하거나 입을 다물었다면, 현재는 하고 싶은 말, 생각하는 말을 거의 바로 내뱉는 수준. 종종 너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아차 하기도 하지만, 악의는 없다.
[자기 주장이 강한]
-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줄 알게 되면서 덩달아 고집도 늘어났다. 자신의 생각, 가치관을 드러내는데 거침이 없다. 확고한 자신의 생각을 밀고 나가고 쉽사리 굽히지 않는다. 본인이 생각하는 옳은 일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 사회에, 그리고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 Etc. ]

메이너드
1. 지긋이 오랜 세월, 순수혈통을 유지해 왔던 가문. 일부러 그러려던 것은 아니었지만, 구성원 대다수가 머글 세계나 머글에 관심이 없다보니 자연히 그렇게 되었다. 이전에는 막대한 부를 소유했던 것 같지만, 그것도 전부 과거 이야기. 지금은 적당히 산다, 적당히. 가족들과 친척들이 대다수 슬리데린 출신.
2. 메이너드 부부는 오랜 세월 아이가 없었던 것으로 골머리를 앓았으나, 뒤늦게 얻은 양녀의 존재에 각별히 애정을 쏟고 있다. 부족함 없이 키우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녀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지원해주면서도 항상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애써왔다.
서로가 꼭 닮은 백금발과 녹색눈의 세 가족은 언제나 화목하게 별 다른 사건사고 없이 지내고 있다.
취미
1. 꽃을 가꾸고 돌보는 것이 하루의 일과로, 흙 때문에 옷이나 손이 더러워 지는 건 전혀 개의치 않는다. 꽃의 종류에 대해 해박하고 선물해주는 일도 좋아한다.
2. 실내에 있을 때는 그림을 그리거나 노래를 흥얼거리는 일이 잦다. 그림 실력은 그다지 좋지 않다.
애완동물
- 하얀색의 작은 오목눈이. 이름은 로저. 나이가 어느새 7살이 되었다. 릴리 메이너드와 사이가 상당히 좋다.
기타
1. 너무 단 음식을 잘 못 먹는다. 스콘, 마들렌 등의 빵 종류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사탕 및 초콜렛 등 1차원적인 단맛은 힘들어 하는 편.
2. 추위에도 더위에도 강하다. 겨울철에 맨 다리로 활보하거나, 여름에 긴팔옷을 입고 낮잠을 자는 모습이 종종 발견된다.
3. 보기보다 활동적이다. 화분을 들었다 놨다, 비료 포대를 끌고 왔다 갔다 하느라고 의식하지 않았음에도 체력과 근력이 상당하다.
4. 말투는 조근조근, 약간 느리고 권유형이다.

[ Wand ]

서어나무, 유니콘의 털, 12인치, 유연함

[ Friendship ]

[ 이샤 로웬달 ]
- 4학년 시절, 이샤가 바라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이샤가 좌절하지 않길 바라고, 좌절하더라도 금방 일어설 수 있길 희망하며, 그러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사이. 이샤, 나는 네가 원하는 바를 끝까지 해낼 수 있기를 바라.
[ 해러드 S. 애튼버러 ]
- 까마득히 어린 시절부터 만나고 싶었던 쌍둥이 형제. 쌍둥이라면 같은 학교에 입학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고, 4학년의 그때, 드디어 만날 수 있었다. 비록 만나는 방식이 내가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해러드. 너 역시 나의 가족이야. 너를 만날 수 있어 기뻐. 네가 항상 행복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