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들려? ”

뮬 모르페우스
[Myul Morpheus]
Half-Blood
Female | 163cm, 47kg
July 11th, 2001 [Cancer]
Ravenclaw, 7th Grade
[ Sty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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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핑크의 눈 색. 체리 베이지색의 머리카락. 머리카락 일부를 뒤쪽으로 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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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아래로 헐겁게 땋아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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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샤가 선물해 준 진주 장식의 흰 머리띠와 로이드에게 받았던, 보존 마법을 건 달맞이꽃을 머리에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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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끈은 펠릭스에게 받은 것, 넥타이 핀은 오스카에게 받은 새 모양 넥타이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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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안 쪽에는 조앤이 준 로즈골드의 나비 팔찌가 있으나,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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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때부터 줄곧 발등이 드러나는 구두를 신는다. 발등에 문신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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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멍한 눈. 행동에서 소리가 나지 않을 것 같은 알 수 없는 고요함이 도드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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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뚫지 않았음. 말로는, 누군가가 뚫어주는 게 나름의 의미가 남을 것 같다고.
[ Charac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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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가]
- 흐르는 생각을 그대로 말하고, 맥락에 맞지 않는 대화를 아무렇지 않게 꺼내며 사고방식이 다소 이상할 때가 있다. 늘 생각함을 멈추지 않는다. 알 수 없는 기묘한 언어의 배열로 상대방 또한 사고하는 것을 멈추지 않게 만든다. 어쩌면 타인을 피곤하게 하는지도 모르는 편.
- 더 이상 체체의 얘기를 꺼내지 않는다. 마치 체체의 사고방식 자체가 자신의 것인 것처럼. -
[냉철함]
- 의외로 냉정할 정도로의 현실주의자. 꿈을 생각하는 것과 현실을 대하는 것을 구분짓는다. 여전히 사용하는 단어 체계의 연령대는 높고 구조적이다. 사실을 내뱉는 것에는 거침이 없다.
- 점점 타인에게 조언하길 꺼린다.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어하지만, 조언을 달라는 상대를 회피하진 않음. 하지만 이미 조언을 주는 그 자체로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는 편.
- 이유는, 조언을 해 주어도 하지 못할 것을 알기 때문에. -
[급진적인]
- 생각을 받아들이고 행동으로 진행하는 데 있어서 과격하다 싶을 정도로 행동중심적이다.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망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머리가 냉철하게 굴러갈 줄 아는 것과는 다른 것으로, 직면한 상황에서는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상황을 모면할 방법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 손에 방법이 쥐여지는대로 해보는 편. -
[온정]
- 매정해지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늘 실패한다.
상대방을 챙기는 척, 아끼는 척을 하는 것뿐이라고 자기 자신을 속인다.
- 착하다는 것이 그렇게 메리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되도록이면 삶을 요령있고 안전하게 사는 방법, 즉 통속적인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어 하지만 본성이 늘 이기고야 만다.
- 정을 떼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
[조심성]
-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면밀하게 상대를 살핀다. 조심성이 강해 상대방에게 드러나는 약점을 쥐거나 듣고 난 후에야 자신의 비밀을 건넨다. 쓰지 못할 것을 알아도 상대방의 SWOT을 습관적으로 분석한다. 손익계산보다는 위험성 계산에 가까운 행동.
- 본인 왈, 자신의 감정 자체를 느끼는 일에는 무감각하다고 하나, 실은 언제나 분노가 응축되어 있다. 화를 삼키고 삼켜 터지기 직전까지의 댐을 늘 쌓아두고 살고 있으나, 보이지 않으며 자신에게 유리한 타당한 이유가 없다면 분노하지 않는다.
[ Et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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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펜스가 있는 자랑스러운 순혈 가문으로 유명했으나 뮬의 아버지가 부모님과 절연함으로서 사실상 가문의 대가 끊겼다. 현재는 순혈 가문과의 약혼을 전제로 가문의 후계로 받아들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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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는 벤자민 메리홀더. 장관이 되고 싶은 그의 이해관계가 일치, 헤어지는 것까지도 확실하게 정해두었으나 여전히 늘 본가와 관련된 일에는 짓눌린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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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자체에 점점 관심도가 떨어진다. 음식을 먹는다기보단 우겨넣는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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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은 흰오목눈이로, 이름은 비비. 제법 무거운 물건도 옮길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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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돌보는 행위에 상당히 익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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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에게 별 쓸 데 없는 말은 이제는 생각도 없이 무시하는 습관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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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골수. 한 번 사람에 대한 애정, 정, 미운정, 모두 다, 생각하면 굳어져서 바뀌지 않는다.
다만 더 커질 뿐. -
문신 형태.

[ W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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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끄트머리가 하얀 산사나무 지팡이. 심은 피닉스 깃털. 손잡이 쪽의 색으로 내려올수록 붉은 빛.
[ Friendsh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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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헨리 테일러 : 백지 ]
- 체체에 대해 알게 되었다. 혹시 동정하는 거야? 아닐 거라고 생각해. 대화를 하고 있으면, 백지에 나의 생각을 적어주는 것 같다. …신념과 의지라는 걸 가질 때가 오는 건 아직 조금 멀었어? 받아적기 뿐이 아니라, 생각할 줄도 알게 되어야 해. 혼자 생각할 수 있게 되길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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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샤 로웬달 : 상호의존 ]
- 대화는 확장을 거듭해서, 우리는 이제 제법 자신들의 생각을 말할 줄 아는 것 같아. 그 사이에 가문이 끼는 건 반갑지 않지만, 감내하자. 늘 세상은 조금 불공평하잖아. 서로에게 신의 있는 친구가 되길 바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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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센 도파라 : 빚? ]
- 취미의 합의점이 맞는 부분이 있다. 지도를 만드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분명 약속을 해 놓고 기한이 없으니 계속해서 미루는 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아. 그 ´영감´이 오는 순간이 언제야? 오긴 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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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러드 S. 애튼버러 : 어린왕자 ]
- 체체는 자신을 계몽하는 자라 일컬어 말했다. 너는 계몽을 받는 자일까? 하지만 나는 너를 억지로 끌고가지 않아. 기준점이 혼란스러울 때는 나에게 반문해 줘. 너의 길이 엇나갈 땐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최대한으로 너를 때려볼 거니까.
…그러면 넌, 날 싫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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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릭스 윈터우즈 : 방문자 ]
- 병원은 늘 나에겐 기다림의 장소였다. 네가 오는 것으로 기다림의 이유가 조금 늘었어. 그래도 이제 기다림은 그렇게까지 무료하진 않아. 여전히 가끔 체체에 대해서 묻곤 한다. …체체는… …아냐.
이제 집으로 가지는 못 할 거야. 하지만 매번,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각에, 그 병원에서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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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자민 M. 메리홀더 : 약혼자 ]
- 마음에 들지 않으면 뱉는다. 생각은 전혀 맞지 않아. 고칠 수 있는 사람도 아니다. 그러면서도 좋은 말은 잔뜩 할 줄 알아. 그게 네게는 좋기 때문일까, 아니면 당연해선가. 네가 마음에 드는 건 거짓말이라도 좋은 말이 듣고 싶어서인지도 모르고. …약혼은 고마워. 모르는 사람은 역시 껄끄러워. 놓아준다는 약속, 믿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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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아트리스 셰일리 & 라리사 M. 페일포드 ]
- 변하지 않는 룸메이트들. 가끔은 침대 구분이 없다. 서로가 서로를 베개로 쓰는 건지 애착인형으로 쓰는 건지. 누군가 입이라도 벌리면 한동안은 어쩐지 수다의 장. 매일같이 잠옷 파티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지도 모르겠는데, …나는 조금…조금 피곤해… 역시 내가 체력이 안 좋은 걸까, 얘들이 텐션이 높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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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차드 미크 : 잡고 싶은 것 ]
- 나는 너의 아무것도 몰라. 하지만 나는 동시에 네 모든 걸 알고 있는 느낌이 들곤 해. 너는 정말 자정을 기다려줄까? 나는 네가 오지 않아도 자정 속에서 멈춰서 기다리고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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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렛 글렌 : 큰 토끼 ]
- 기숙사에 들여놓고 싶은 염치없는 마음이 가끔 든다. 따뜻하고 포근하고 자상한. 작은 마음 한 켠의 위로같은 큰 토끼. 쓰다듬을 때마다 반응하는 게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