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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길을 찾을 거야. ”

오데트 클로델

[Odette Claudel]

Muggle-Born

Female | 156cm, 43kg

January 1st, 2001 [Capricornus]

Gryffindor, 7th Grade

[ Style ]

  •  등의 절반 가량을 덮는 밀빛 금발에 새파란 벽안. 어릴 때에는 조금 더 탁한 빛깔이었으나 나이를 먹으며 색이 밝아졌다. 정수리 부근의 일부를 푸른 공단 리본과 함께 땋아 귀 옆에서 고정시켰다. 그 위를 장식하는 것은 푸른 보석이 꽃 모양을 이루는 머리핀. 어렸을 때 처럼 깡마르지는 않았어도 살이 붙었다고 하기도 어려운 체형이다. 키도 작아서 큰 덩치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혔다는 느낌을 준다.

[ Character ]

  • [이상을 쫓는 혁명가]
    호그와트에서의 차별은 그녀에게 투쟁심을 가르쳐 주었다. 학원 내의 불합리한 상황을 바꾸어 나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소 무리할 정도로 자신을 몰아 붙이기도 한다. 이 방법과 과정, 결론에 대한 견해는 지극히 이상론적인 것. 폭력이나 유혈 사태 없이 체제의 전복에 성공해,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를 꿈꾼다. 턱 없이 아름다운 미래를 소망한다는 사실은 스스로도 알고 있다.

  • [만들어 진 명랑함 / 예민함]
    - 입학 당시, 초라할 정도로 주눅 들어있던 모습에 비하면 다른 사람처럼 달라진 듯 보인다. 곧잘 웃으며 농담을 하며 동급생들과 어울리는 모습은 오랜 시간 노력해서 만들어 낸 것에 가깝다. 그 기저에는 스스로 이상으로 생각해 왔던대로 변하고 싶다는 욕구와 타인의 기대에 응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자리잡고 있다. 일종의 착한 아이 컴플렉스와도 상통한다. 내면에 숨겨진 예민함은 여전해서, 이를 내보이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과 있을 때에는 늘 긴장 상태다.

  • [상냥함 / 내향성]
    - 상대가 누구든 진심으로 화를 내는 일이 드물고, 화를 낸다고 해도 그 때의 감정을 담아두지 않는다. 마음처럼 풀리지 않는 상황에도 조급하거나 초조해하는 일도 그다지 없다. 타고난 성품이 온화한 것은 맞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것처럼 만사에 여유롭고 긍정적이기만 한 사람은 아니라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것은 참고 억누르는 일에 능숙한 것에 가깝다. 자신이 겪고 있는 육체적, 정신적인 어려움이나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는 좀처럼 표출을 하지 않고 쌓아두는 것에 익숙하다. '괜찮다'는 말이 버릇이 됐다.

[ Etc. ]

  •  머글 태생. 양친 모두 직업 군인으로 아버지는 오데트가 아주 어릴 때 파병에서 전사했다. 이후 한동안 어머니와 단 둘이 생활했으나 어머니 역시 오데트가 7세 때 테러 진압 중 사망. 어머니의 오빠(오데트에게는 외삼촌)가 고아가 된 오데트를 거두어 주었으나 여동생의 사망 보상금을 노린 것으로, 오데트 본인은 다락에 가두어 진 채 육체적, 정신적으로 학대를 당하며 자랐다. 오데트는 내내 자신의 처지가 '소공녀'에 나오는 주인공 세라와 자신이 같은 처지라고 생각하며 언젠가 자신을 구해 줄 기적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날아 온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는 그녀의 구원이 되었다.
      

  • 호그와트에서의 생활 자체에는 만족하고 있으나 학교 내, 나아가서는 마법사 사회 전체에 팽배한 혈통주의와 이것에서 기인한 뿌리 깊은 차별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샤와 함께 차별에 저항하는 단체, '슈발리에 로제'를 만들었다. 두 사람의 성향 탓에 과격한 행동은 하지 않지만, 대신 음지에서 동지들을 늘려가며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입학 당시와 비교하면 마법에 대한 심리적 터부는 많이 완화되었으나, 그럼에도 실전에는 약하다. 아무래도 그다지 재능은 없는 듯. 여전히 이론에는 강하며 본인도 좋아한다. 자신 있는 과목 일부 과목에 한해서 요점 노트를 정리 해 동급생들에게 파는 것으로 소소한 용돈 벌이를 하고 있다. 잠시나마 퀴디치 선수를 꿈 꾸었던 적도 있지만 타고 난 운동 신경의 문제인지 좀처럼 비행술 실력이 늘지 않아 포기했다. 조금이라도 목소리를 내기 위해, 또 그렇게 했을 때에 책 잡힐 거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거의 강박적인 수준으로 본인을 몰아 세운다.
      

  • 집에는 돌아갈 수 없는 입장이다보니, 방학 동안은 친구들의 집을 전전하고 있다. 주로 베아트리스와 셀레나의 집에서 방학을 보내고 있다.
      

  • 흰 암컷 올빼미를 키우고 있다. 이름은 모브(Mauve). 라리사에게 생일 선물로 받아서 그녀의 미들 네임을 붙였다. 그 외에도 땋은 머리를 장식 한 푸른 리본은 1학년 때 플러렛이 주었던 물건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 것이고, 푸른 핀은 오스카로부터 받은 선물이다. 그의 탄생화를 형상화 한 것.
     

  • 스트레스 때문에 위장이 좋지 않지만, 이를 내색하지 않으려 노력한다(늘 동고동락하는 룸메이트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 같지만). 심적으로 여유가 없거나 부담감을 느끼는 상황에서는 평소보다 많이 먹고 구토하는 습관이 있다. 이 상태가 몇년 간 계속 되다보니 위장장애는 날이 갈 수록 심해지는 중.

[ Wand ]

  • 재료는 낙엽송, 유니콘의 꼬리털을 심으로 삼았다. 쥐는 부분이 검 손잡이와 폼멜처럼 조각되어서 나무로 만든 단검처럼 보이는 모양새. 올리밴더스에서 구입했으며 오데트가 잡았을 때 따스한 빛을 냈다.

  • [ 오스카 벨라쿠아 ]
    - 정말로 공주님 같아서 하는 말인데 왜 매번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 제 말에 토라져서 피해다니는 그를 보면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서로를 위해서도 이 정도 거리를 두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어 그대로 지내고 있다.
    - 4학년 때의 그 사건 이후로 완전히 달라져버린 오스카의 모습 만큼이나 그와의 관계도 변했다. 자신의 부탁을 어기고 오스티아에게 폭력을 휘두른 모습에 크게 실망했지만, 그의 편이 되어주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전히 곁을 지킨다. 어긋난 것을 어떻게든 바로잡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을 때마다 지쳐가고 있다.

     

  • [ 라리사 M. 페일포드 ]
    - 혼자 자주 가는 천문탑의 꼭대기 층에서 만났던 일을 계기로, 마음의 위안이 필요할 때에는 종종 천문탑을 찾는다. 그곳을 비밀장소라고 불러 준 라리사를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나름의 휴식시간. 또한 라리사에게 생일 선물로 흰 암컷 올빼미를 선물 받은 일이 있다. 이름은 라리사의 미들네임을 따서 '모브'라고 지었다.
     

  • [ 셀레나 러벳 ]
    - 그리핀도르 동급생이며 룸메이트. 방학 동안 갈 곳이 없어 곤란해하는 사정을 셀레나 쪽에서 먼저 알아채고 제안해 준 덕택에 리체의 집과 셀레나의 집을 병행해가며 방학을 보내고 있다. 셀레나에게 추천을 받아 연애소설을 읽기 시작하면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가 많다. 또한 셀레나의 아버지의 팬.
     

  • [ 플러렛 글렌 ]
    - 그리핀도르의 동급생이며 룸메이트. 1학년 때 플러렛이 준 리본은 용기의 상징이자 보물로, 늘 머리에 장식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참지 못 해 화장실에서 몰래 토하던 것을 플러렛에게 들킨 이후로는 그녀가 예전보다 더욱 각별히 신경 써 주는 것이 느껴져 고맙고 또 미안하다.
     

  • [ 조앤 카버 ]
    - 1학년 때 부터 줄곧 정원에서 만나 남들 몰래 마법과 비행술 연습을 해 왔다. 학년이 올라가며 학업으로 바빠진 탓에 지금은 사정이 되는대로 만나기로 해 횟수는 일주일에 서너번 정도로 줄었다. 방학에는 조앤이 보내 준 티켓으로 함께 공연이나 전시회를 보러가기도 하는 둥, 절친한 사이.
     

  • [ 아르센 도파라 ]
    - 처음에는 그의 천진한 모습에 열등감을 느꼈지만 그 밝고 유쾌한 면을 롤 모델로 삼게 되었다. 그에게서 로자 카르멘의 이야기를 듣고 이샤와 함께 '슈발리에 블랑'을 만들었으며, 그에게는 심볼의 제작을 부탁했다. 곁에서 함께 걷지는 않아도 응원하며 지켜봐주는 그에게서 늘 용기를 얻는다.
     

  • [ 이샤 로웬달 ]
    - 1학년 때,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파트너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 이후로 줄곧 같은 목표를 향해 걸어왔다. 오데트에게 있어 이샤는 어둠을 비추어주는 사람. 4학년 시절에는 '슈발리에 블랑' 이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현재의 목표는 불합리한 차별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모으는 것. 언젠가는 그녀와 함께 심은 씨앗이 싹을 틔워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 [ 베아트리스 셰일리 ]
    - 방학 동안 돌아갈 곳이 없어 곤란해하던 것을 알아채고 베아트리스 쪽에서 먼저 제안해 준 것을 계기로, 셀레나 네 집과 리체의 집을 병행해가며 방학을 보내고 있다. 처음으로 가족의 따듯함을 알게해 준 사람이기에 오데트에게 있어서는 자매와도 같은 존재. 언젠가 리체가 아버지와 화해 할 날이 오기를 소망하고 있다.
     

  • [ 카시어스 실버레이크 ]
    - 1학년 때 나눈 이야기의 연장으로 서로를 햇님, 달님이라고 부른다. 오데트가 꿈꾸는 '이상'과는 무관한 곳에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어머니의 일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슈발리에 로제'에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고, 카시어스가 고민 끝에 그에 응하여 함께 하게 된 혁명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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